이제부터 시작이다”
10월9일 UC버클리서 위안부 할머니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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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결의안 HR121의 통과로 일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마련된 가운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지역 연대’와 SF한인회, 민주평통, 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CKS)가 주최가 돼 오는 10월 9일 UC버클리에서 위안부 할머니 이막달 씨의 증언을 듣는 컨퍼런스를 갖는다.
이를 홍보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25일(화) 낮 12시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베이지역 연대, SF한인회, 민주평통, 북가주 교회협의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사회를 본 베이지역 연대의 이인희씨는 “위안부 결의안의 통과로 문제가 하루만에 해결될 일은 아니다”라며 “위안부 결의안의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석찬 SF한인회장은 “국회의원들이 투표에 민감한 것을 정확히 알고 운동을 펼쳐나갔던 것이 (결의안 통과) 성공의 배경”이라며 “이번 결의안 통과로 한인사회 모두 하나가 돼 앞으로 큰 일이 있어도 같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수확”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2,500여명으로부터 사인을 받아낸 베이지역 연대의 방흥규 박사는 “미국은 (위안부 결의안 통과로) 우리의 스폰서이고 이제 우리 스스로가 일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UC버클리에서 오는 10월9일(화) 열리는 ‘월드 컨퍼런스’는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하며 무용가 이도희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위안부 이막달 할머니 증언, UC버클리 Ego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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