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는 세계 평화의 날
내일(23일)은 밤낮 같은 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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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3일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이다. 6개월 전 밤과 낮이 같았던 춘분(3월)을 고비로 점점 짧아지기 시작한 밤은 하지(6월)에 가장 짧아진 뒤 길어지기 시작해 반환점인 추분에 이르러 다시 같아졌다가 이후 낮보다 길어진다. 한국 등 북위 온대지방 농경중심 지역에서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인식되는 추분은 백로와 한로 사이에 든 24절기 중 하나다.
한편 21일은 세계평화의 날이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서 열린 평화의 종 타종 행사에서 너무나 많은 곳에 확산된 공포와 불안에서 24시간 동안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싸움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분쟁의 일시적 중단이 영구적인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국가와 분쟁 당사자들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현지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세계평화의 날은 1981년 유엔총회에서 제정됐으며 반전평화 단체들은 매년 이날 또는 이날이 낀 주말에 세계 주요도시에서 반전시위를 벌여왔다. 가두시위 등 반전평화 연대다. 일부 버클리 주민들은 21일 오전 출근길에 80번과 580번이 합류하는 프리웨이 위 육교에서 이라크미군 즉각철수 등 반전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였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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