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1가구 현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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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버클리 주택청(BHA)이 저임금주택 신청자를 새로 받는다. 신청서는 21일부터 배포가 시작됐다.
버클리 주택청에 따르면 당국이 소유하고 있는 3~4 베드룸 렌트보조아파트 61가구 입주 신청자의 기존 명단의 진위가 불분명해 지난달 일괄 삭제처리하고 신청자를 새로 받기로 했다. 주택청의 저임금 주택 대기자 명단이 임의로 조작된 증거가 포착돼, 기존에 수년간 기다렸던 대기자들이 있음에도 불구, 불가피하게 새로 신청자를 받게 됐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신청서 배포및 접수는 버클리 주택국 사무실(애쉬비 바트역 인근 1901 페어뷰 스트릿), 버클리시주택국(2180 밀비아 스트릿 2층), 버클리 렌트안정이사회(BRS, 2125 밀비아 스트릿) 등 8개 지점에서 가능하며, 작성된 신청서는 24일에서 28일까지 총 5일 동안만 받는다. 우편으로 접수할 경우 소인이 24일에서 28일 사이에 찍힌 것만 받으며, 그 전이나 후에 붙여진 우편물은 받지 않는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ci.berkeley.ca.us/BHA/ 에 접속하거나 510-981-5470로 전화할 수 있다.
이번 대기자 명단 관리 부실문제는 주택청의 직원들이 친분에 따라 임의대로 대기자 명단의 순서를 바꾸고 있다는 의혹이 지난 5월 한 변호사에 의해 제기돼 불거졌다. 버클리 주택청의 스티븐 바튼 청장은 이번 대기자 명단 스캔들로 사임했으며, 이번 일로 연방주택부의 명령하에 구 버클리주택청은사실상 해체, 7월 1일부로 완전 새로이 바뀌었다. 현재 임시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 버클리 주택청은 오는 10월에 정규직원을 고용해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버클리 주택청이 운영하는 3~4베드룸 저임금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은 소득의 25~30%만을 방세로 내고, 연방주택부(HUD)가 나머지를 부담하게 된다.
한편, 버클리 주택청은 연간 2500만달러의 주택보조금을 연방주택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문제의 대기자 명단과 관련된 61가구 아파트 뿐 아니라, 홈리스를 위한 원베드 아파트 74가구를 운영해 왔으며, 1800명의 저소득자 렌트를 보조하고 있다.
<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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