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이사이상 수상자 박원순 변호사와 법륜 스님
같은 날 비슷한 시간 북가주 강연
다음주 목요일 27일 저녁
박 변호사는 KIICA에서
법륜 스님은 UC버클리에서
막사이사이상(Magsaysay Prize )은 아시아판 노벨상으로 불린다. 2차대전 당시 유격대를 이끌며 일본군에 맞서고 1945년 필리핀 해방 뒤 1953년 대통령이 돼 깨끗한 정치와 헌신적 봉사로 국민들의 신망을 한몸에 받다 1957년 불의의 전용기 추락사고로 숨진 라몬 막사이사이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1958년 미 록펠러재단이 당시로선 거금인 50만달러를 공여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평화 언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시상한다.
한국에서도 몇년 걸러 한명씩 이 상의 수상자(1962년 장준하, 1966년 김용기, 1975년 이태영 1975년, 1986년 제정구/정일우 공동, 1996년 오웅진 등)를 배출했다. 1%나눔 운동으로 기부문화를 본격 확산시킨 아름다운재단의 총괄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도 2006년 이 상을 받았고,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모토로 하는 수행단체 정토회의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은 2002년 수상했다.
박원순 변호사와 법륜 스님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북가주에서 강연한다. 1주일 뒤인 오는 27일(목) 저녁이다. 박 변호사는 이날 저녁 6시 실리실리콘밸리 키카(KIICA, 구 iPark)에서 북가주아름다운재단(상임이사 최용오)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이별’을 제목으로 북가주 한인사회와 다시 만난다. KIICA는 옛 iPark의 새 이름(주소 3003 North First Street San Jose, CA 95134)이다. 이 강연은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참가문의는 북가주아름다운재단(408-554-2050)으로 하면 된다.
지난달 1일 한국불교 정통법맥을 잇는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의 제2대 주지로 취임한 법륜 스님은 27일(목) 저녁 6시30분 UC버클리 인터내셔널 하우스 오디토리엄에서 ‘세계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이틀날인 28일(금) 저녁 7시30분에는 쿠퍼티노 디앤자 칼리지 컨퍼런스 룸에서 ‘진정한 행복’을 주제로 법문을 한다. 두 행사는 SF정토회(총무 허성호)가 주관한다. 법륜 스님 강연회장 주소와 문의전화 등에 대한 안내는 오늘(20일)자 종교섹션 1면 광고를 참조하면 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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