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한미노인봉사회 ‘파랑새 합창단’ 음악제
29일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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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산하 ‘파랑새 합창단’이 오는 29일(토) 오후 6시 30분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에서 창단 이후 최초의 합창발표회를 갖는다.
지난 1993년 창단, 한국의 날 행사 등에 단골 출연해왔던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 산하 ‘파랑새 합창단’은 2006년 케이스 칼슨 알라메다 카운티 디렉터의 제안으로 ‘파랑새(Blue bird)’라는 명칭을 갖게 됐으며, 모리스 메테르의 동화 ‘파랑새’가 시사하는 ‘행복은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란 의미를 아울러 담고 있다.
윤석호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장은 18일(화) 뉴왁 니조캐슬 일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파랑새 합창단의 음악제를 갖는 의미는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 주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자 함이라며 이번 음악제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은 또 꿈을 찾아가는 파랑새 동화처럼 꿈을 갖는 파랑새 합창단이 되고 싶어 연주회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현재 많은 단체와 후원자들이 도와주고 있어 성공적인 합창제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파랑새 합창단’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75세지만, 음악성과 기교 면에서 여느 합창단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파랑새 합창단’의 최희숙 지휘자는 이번 음악제에서 몽금포타령, 청산에 살리라 같은 귀에 익은 한국가곡들과 찬양곡을 연주할 예정이라며 어린이 합창단과 한국전통무용이 어우러져 3세대가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쇼 형식의 합창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스트 출연자인 옹경일 무용가는 성악가 조수미씨의 곡을 배경으로 한국여인의 사랑과 한을 표현한 ‘꽃물’이라는 창작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며,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바리톤 신동희 씨도 가곡 ‘산촌(조두남 곡)’과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로 찬조 출연 무대를 갖는다.
이밖에도 이날 음악제에서는 몬트레이 국방외국어대의 부채춤(지도 황규희 교수), 무궁화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그리고 최수경 무용단 등이 특별공연을 갖게 된다.
▷일시 : 9월 29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388 9th St. Oakland)
▷입장료: $30, $20(티켓 구입처: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 코리아나플라자내 부산비디오)
▷문의 : 윤석호 회장 (510) 913-0770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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