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한 목사 ‘용기있는 시민상’.
트레인재단 선정,내달 뉴욕에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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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도 자주 방문,간증집회등을 통해 중국내 탈북자를 지원해온 윤요한(사진 66) 목사가 `용기있는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레인재단이사회(Trustees of The Train Foundation)는 최근 윤요한(미국명 필립 벅) 목사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내달 16일 뉴욕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노스코트 파킨슨 재단에서 이름을 바꾼 트레인 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전세계 인권 운동가 가운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사회악 척결에 앞장서온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초대 수상자로 유고 출신 언론인 나타샤 칸디치가 선정됐고 이후 폴 카마라(시에라리온), 블라디미로 로카 안투네스(쿠바), 샤나즈 부카리(파키스탄), 에마데딘 바그히(이란), 민 코 나잉(미얀마), 라파엘 마르케스 데 모라이스(앙골라) 등이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41년 북한에서 태어난 윤 목사는 1983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주해 목회활동을 해오던중 1990년 러시아에 파송돼 선교활동을 하다 탈북자들의 실상을 접했으며 이후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기아와 억압에 시달리는 탈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 목사는 탈북자 1천여명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고 100여명의 한국행을 도왔으나 2005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15개월간 옌지(延吉)의 수용시설에 구금돼 있다 풀려나 지난해 8월 미국으로 돌아왔다.
윤 목사는 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내에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고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돕는 네트워크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며 탈북자들이 거처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하는 등 탈북자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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