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의 독립적 삶을 위해
북가주 장애우단체 참가, ‘장애사역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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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장애사역 세미나가 15일(토) 마운틴뷰 새누리침례교회에서 열렸다.
북가주 농아교회, 북가주 밀알선교단, 장애우의 벗, 한마음회 등 장애우 관련 단체와 회원들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 남가주 소재 발달장애우 전문선교기관 ‘조이장애선교센터’의 김홍덕 목사와 조이USA 대표 김진희 전도사, 칼스테이트 대학(LA)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시연 박사 등이 장애사역과 장애우의 사회적 혜택에 대한 강연을 했다.
김홍덕 목사는 이날 ‘장애자녀의 미래 설계’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장애우도 자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독립정신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며 많은 한인 부모들은 죽는 날까지 자신이 장애우 자녀를 데리고 산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녀에 대해 부모 없이도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독립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희 전도사는 ‘교회에서의 장애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강연에서 5-6명 단위의 그룹홈 형태의 장애우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전에 15-30명 단위의 거주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애선교는 단지 장애우들을 돌봐주는 사회캠페인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본질 사역이라 말했다.
이시연 박사는 ‘장애우 가정이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혜택’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장애우는 SSDI를 통해 사회보장국으로부터 85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이 금액이 모자랄 경우 SSI를 통해 보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에 찾아가 신청을 할 때 질의응답에 유의해야 되는데, 통역이 필요할 때는 자녀보다는 목회자가 통역을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했다.
이 박사는 또 발달장애에는 정신박약, 자폐증, 뇌성마비, 간질성 경기 등이 있는데, 사회보장국에서 판정 기준을 삼는 것은 IQ 69까지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칼스테이트 대학(새크라멘토) 특수교육과 조은미 교수가 방문, 장애우 부모들과 상담을 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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