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국학교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 본격 시동
===
8백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해외 최대의 한국학교,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허준영)가 오는 8일(토) 개학을 맞이하며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 위원회(회장 김현주, 이하 KOHEC)’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학부모 8명으로 구성된 KOHEC은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KOHEC를 구축하는 한편, 수업시간에 각 담임 교사들이 참고할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 커리큘럼’과 ‘1년 행사기획표’ 등을 준비하고, 특별활동반으로 ‘한국 역사 및 문화 연구반’도 신설한다.
6학년 이상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활동반은 학생들로 하여금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조사와 토론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현주 KOHEC 회장은 미국 내에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덜 알려진 것이 아쉬운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교육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국 역사 및 문화 연구반’ 활동은 우선 영어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학부모 단체인 KOHEC 멤버들이 영어자료를 함께 검토하고, 학생들에게 인터넷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역사와 역사 속 인물들, 그리고 여러 문화적 아이템들에 대해 리서치 활동을 하게 하고, 각자 조사해 온 것을 발표, 토론할 계획이다.
향후 각 학생들이 조사해 온 자료를 기반으로 연말에는 문집도 만들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학교에서 이루어질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행사에도 주된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김현주 회장 전화 (408) 209-8394 또는 이메일 sillyvalley@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