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값 내리기 전 구입자들에게 100달러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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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애플사 스티브 잡스 CEO가 5일 아이폰 가격을 20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한 이후 기존 아이폰 구입자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6일 기존 구입자들에게 1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사 홈페이지에서 스티브 잡스 CEO는 “우리는 우리의 귀중한 아이폰 구입자들에게 옳은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가격인하 발표로) 실망시켜 드린 분들에게 사과하며 애플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0달러 크레딧은 애플지점이나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일단의 경제분석가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애플사의 경영전략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다른 경제분석가들은 아이폰 판매가 기대보다 미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카트너사(Gartner Inc.)의 찰스 스멀더스 경제분석가는 아이폰 판매가 기대보다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10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보면 애플사가 아이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가격인하 발표 뒤 5% 하락했던 애플 주식시세는 6일 보상대책 발표 후 하락폭이 둔화돼 1.3% 하락하는데 그쳤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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