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사망, 200여명 실종
===
니카라과 정부는 5일 초강력 허리케인 펠릭스가 니카라과 북동부 해안으로 상륙해 통과하면서 최소한 21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펠릭스가 4일 오전 카리브해에 접한 저지대로 상륙해 통과하면서 엄청난 인명피해와 함께 수천채의 취약한 건물들이 무너졌다고 밝히고 재해현장에 군 부대를 파견해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카라과 당국은 이에 앞서 허리케인 펠릭스가 상륙하면서 5급에서 3급으로 약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막강한 파괴력을 갖고 있는 만큼 통과하는 지역에 인디언 부족들이 피난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키토 인디언들이 모여살고 있는 재해지역인 푸에르토 카베사스를 시찰하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현재 2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북대서양자치 주(州)의 레이날도 프란시스코 주 지사는 현재 사망자 수가 21명이며 앞으로 희생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니카라과에서는 2주 전 허리케인 시즌에 대서양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딘이 통과할 때도 2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