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이민 와 베이지역에서 창업
스타벅스서도 커피 로우스트 기술 배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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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이민자로서 베이지역에서 커피전문점 피츠커피(Peet’s Coffee and Tea Inc.)를 창업한 알프레드 피트(Alfred Peet)씨가 87세를 일기로 오리건주 자택에서 지난 29일 세상을 떠났다.
192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로부터 로우스트 기술을 배운 뒤 이를 커피에 적용했다. 1955년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온 뒤 커피 수입업을 하던 그는 어릴적 유럽에서 유행하던 로우스트 커피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1966년 버클리 바인 스트릿에서 첫번째 체인점을 열었으며 이후 오클랜드 멘로팍, 버클리의 또다른 장소에서 차례로 체인점을 열었다.
피트씨는 시애틀에서 출발한 스타벅스 창업자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버클리로 왔을 때 커피를 로우스트하는 방법을 가르쳤으며 1971년 버클리에 스타벅스 1호점이 열렸을 때 로우스트 커피를 팔기도 했다. 1983년 은퇴한 뒤로도 커피회사들에 로우스트 기술에 관해 계속적으로 상담역할을 해왔다.
피츠커피 본사는 현재 에머리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152개 체인점 중 대부분은 베이지역에 있다. 작년 한해 2억2천9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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