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의날 퍼레이드 및 민속축제를 후원한 충청도 당진군 대표단의 북가주 나들이가 알토란 같은 결실을 맺었다. 충청신문 해동일보 중앙매일 등 현지 언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명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당진군 대표단은 축제기간 중 친선방문을 이용해 오클랜드 시의회와 자매결연 성격의 적극교류를 가지기로 합의하는 등 수월찮은 성과를 거뒀다. 당진군 대표들은 또 물류회사 투자유치 등 가외의 성과를 얻어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당진군 대표단은 축제 포함 5박6일동안 북가주에 머물면서 투자유치 상담, 오클랜드 시의회 및 항만청 방문, 선진 쓰레기 처리장 견학, UC버클리 포도농장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당진군은 2005년 당진군 노인회와 SF한미노인회 자매결연, 이를 기념한 무궁화 3그루 선사 등 최근 몇년동안 베이지역 한인사회와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김명선 당진군의회 의장은 한국의 날 퍼레이드 및 민속축제 참관소감을 30일 SF한인회 관계자에게 보내왔다. 다음은 간추린 내용.
우리는 하나였다
먼저, 본 행사를 준비하시고 성공적으로 끝마치신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이석찬) 임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구본우 총영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시청앞 광장에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는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고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가슴 벅찬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많은 인종이 살고 있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의 소리에 박수를 보내고 우리의 춤 시위에 어깨춤을 보내는 그들은 분명 우리와 하나였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시가지 퍼레이드가 시작되면서 보여준 광대행렬 사물놀이, 임금님행차, 장수단행렬, 기수단행렬, 태권도 시범단 및 여러 한인단체들의 참가행렬은 이날? 축제를 보다 아름답고 빛나게 해주었다.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접어들면서 놀라움은 더했다.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중심가 도로를 통제한 채 많은 관광객의 환호 속에서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금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미국 전 지역에 알림은 물론 한인 2세들에게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긍지를 뿌리 내리게 하는 계기가 되어 머나먼 타국 땅에서 한민족이 하나로 뭉치고 결집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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