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봉사회 임시관장 최화자 교수
===
지난해 8월 총회에서 건축기금 결산 의혹이 제기된 이래 올해 직원 파업
사태, 회원들의 관장 및 이사진 불신임안 추진 등 1년간 끌여온 소용돌이가 지난 25일 정기총회로 일단락되며, 차기 관장의 채용 전까지 한미봉사회의 임시 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최화자(사진)씨는 지난 1990년부터 2001년까지 10여년간 한미봉사회 관장을 수행한 바 있다.
28일(화)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첫 회의에서 임시 관장에 선출된 최화자씨는 10년 넘게 관장을 맡았던 한미봉사회는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봉사회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임시 관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최화자 임시 관장은 이튿날인 29일(수)부터 한미봉사회관으로 출근, 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 한편, 봉사회 정상화를 위한 업무 파악에 나서고 있다.
최화자 임시 관장은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야 봉사회도 안정된다고
본다면서 여러 회원들과 오랜 친분 관계가 있는 만큼, 기존 프로그램 및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들을 종합해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봉사회가 하루 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화자 임시 관장은 현재 디 앤자 칼리지 한국어과의 교수로 재직중으로,
마침 이번 학기에는 휴식기를 갖게 돼 임시 관장직 수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제임스 김 신임 이사장(본보 30일자 A5면 보도)을 중심으로 이임성
명예 이사장 겸 고문, 장숙자, 전구팔, 노은영, 전유경 이사 등 25일 총회시 회원들로부터 인준된 6명의 이사와 그동안 한미봉사회의 법률 고문 역할을 해온 제니 김 변호사까지 7명의 이사진과 1명의 임시 관장이 한미봉사회 정상화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