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받아준다는 콜렉션 회사 사기 조심하세요
연회비 명목 470달러 계좌에서 몰래 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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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 드라이크리너스 협회지에 따르면 부도수표로 발생한 미수금 전액을 대신 받아주겠다고 현혹해 업주들로부터 연회비 명목으로 470달러를 계좌에서 몰래 빼가는 수법의 콜렉션 회사가 나타나 한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회사 이름은 NCP(National Check Protection)로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바쁜 업무시간을 틈타 계약서에 서명을 하도록 해 업주들이 계약서의 내용을 자세히 살필 여유를 주지 않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계약서에 적힌 연회비는 숫자가 아닌 영어 알파벳으로 명시해 꼼꼼히 살피지 않을 경우 놓치기 쉽다. 이들은 미수금을 받으면 입금시켜야 하니 예입전표(Deposit Slip)를 달라고 해 업주들의 신상정보를 빼갔다.
한 피해업주는 “멕시칸으로 보이는 인상좋은 나이든 남자가 찾아와 미수금을 받아준다고 했다”면서 “바쁜 시간대라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한인업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빨리 이 일을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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