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웰하이서 인근 머시하이로
공사 끝나면 로웰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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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가 임시 이사한다. 샌프란시스코 로웰고에서 수업해온 상항한국학교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한 로웰고 보수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길어짐에 따라 07-08학년도 첫 학기(9월8일 개강)부터 인근 머시 하이스쿨로 옮겨 수업한다.
머시 하이스쿨은 스톤스타운 쇼핑몰 맞은편에 있다(주소 3250 19th Ave., San Francisco, CA 94132). 상항한국학교의 머시하이 이전수업은 로웰고 보수공사가 끝나는 기간까지다.
이경이 교장은 “(새 학기 개강일 이전에) 되는 줄 알고 있다가 (로웰고측으로부터) 엊그제야 통보를 받았다”며 “공사가 끝나면 원래대로(로웰고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항한국학교 유치원 교사 출신으로 25년동안 이 학교를 대표해온 이 교장은 또 “오늘( 직만 25년동안 학부모들께 (이전수업에 관한) 편지를 부치고, 다음주 초에 언론광고도 내겠다”며 “(이전수업과) 관계없이 알차게 준비하고 알찬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73년 개교한 상항한국학교는 그동안 수천명의 학생들을 배출한 북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우리교육 산실로, 현재 약 120명이 재학중이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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