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예산처(CBO)는 9월말로 끝나는 2007 회계연도의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1천580억달러로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23일(목) 전망했다.
이 같은 올 회계연도 재정적자 전망치는 사상 최고 적자를 기록했던 2004년도의 4천130억달러에 비해서는 절반도 더 줄어든 것이며, 2006년도의 2천480억달러 보다도 900억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는 또 의회예산처가 지난 3월 내놓은 올해 적자 전망치 1천770억달러나 백악관 예산실이 지난달 밝힌 예상치 2천50억달러 보다도 크게 낮은 것이다.
의회예산처는 올해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걷힌 것이 재정적자 폭이 줄어든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8 회계연도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 둔화 등의 우려가 있지만 대체로 경기 호조가 이어져 연간 재정적자는 1천550억달러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의회예산처는 내다봤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의료보험 비용 지출이 급격히 증가해 재정수지가 악화될 것이라고 의회예산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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