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 VWP 홍보 등 위해
이태식 주미대사, LA 시애틀 SF ‘서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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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FTA)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양국 협상대표 간 합의만 됐지 결코 만만찮은 의회비준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미 연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개인적 집단적으로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다. 때문에 FTA가 의회비준을 거쳐 실효단계에 들어서기까지 의원들에 대한 호소 압력 등 해야할 일이 첩첩이다. 그런데도, FTA의 최대수혜자가 될 미주 한인사회는 모든 것이 끝난 듯이 손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대한 한국의 가입문제 역시 끝나지 않은 사안이다. 미국이 조건을 완화해 내년 7월 한국의 VWP 가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의 VWP 가입확정을 위해서도 미주 한인사회가 미 관계부처나 의회 등에 그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해야할 몫이 적지 않다. 그런데도 한인사회는 대부분 VWP 가입문제 역시 때만 기다리면 저절로 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이태식 주미대사(사진)가 양대현안에 대한 대민홍보 등을 위해 서부투어에 나섰다. 22일 LA를 방문한 이 대사는 23일 아침부터 LA상공회의소와의 라운드테이블 미팅,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타운홀 미팅, 설명회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시애틀로 떠났다. 이 대사는 시애틀 방문에서도 한인사회는 물론 타커뮤니티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연쇄접촉을 통해 양대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홍보한 뒤,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샌프란시스코 방문 목적 또한 변함없다. 26일(월) 언론인 면담, 데이빗 최 오클랜드시장 비서실장 등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타커뮤니티 인사들과의 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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