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SA 청소년 교향악단
배종훈 지휘자
===
제18회 KAMSA(Korean-American Music Supporters Association, 한미음악후원인협회, 회장 김기택) 청소년 교향악단 연주회에서 3년째 지휘자를 맡고 있는 배종훈(사진) 박사는 올해 연주회는 오디션에 선발된 청소년 단원들이 안정감이 있고 구성이 잘돼 있어 예년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세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19세 무렵에는 작곡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 아카데미에서는 오스테라이허(Ostereicher)의 지도아래 교향악단 지휘를 공부한 바 있으며 이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UCLA에서 음악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A에서 10여년간 한인2세들을 위해 음악활동을 전개하다 KAMSA에 3년전 합류했다고 밝힌 그는 유럽, 일본, 한국 등으로 연주가 확대되고 있는 좋은 분위기를 앞으로 20주년까지 끌고 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작년 LA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120명 가량의 LA, SF 한인 2세 청소년 음악인들과 함께 성황리에 연주회를 가진 것이 한인이민사에 큰 의미가 있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이라도 (한인) 2세들이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올해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1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등이 연주될 계획이다. 시간과 장소는 25일(토) 오후 8시, 팔로알토 건 하이스쿨(780 Arastradero Rd., Palo Alto, CA, 94306)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