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위로 점프
3위한 김미현은 상금 1백만달러 돌파 목전
’리틀 박세리’로 불리는 이선화(21.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가운데 두번째로 우승 상금이 많은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선화는 22일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2홀차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첫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이선화는 우승 상금 50만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25위에서 5위(81만499달러)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선화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자는 김미현(30.KTF), 김영(27), 박세리(30.CJ)에 이어 네명으로 늘어나 시즌 초반 우려를 씻고 작년 수준의 우승컵 수집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최연소 프로 자격 획득,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이선화는 2005년 LPGA 2부투어 상금왕에 이어 작년 LPGA 투어 신인왕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코리언 시스터스’의 차세대 리더로 꼽혀온 선수.
박세리처럼 일찌감치 천재성을 발휘한데다 박세리의 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 해서 일찌감치 ‘리틀 박세리’라고 불려왔다. LPGA투어에서는 작년 숍라이트클래식에 이어 통산 두번째 우승이다.
체격은 크지 않지만 견고한 하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견실한 스윙과 표정의 변화가 없는 ‘포커 페이스’ 등으로 ‘돌부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선화는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와 ‘미니 한일전’에서 미야자토에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둬 ‘매치플레이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이선화에게 준결승에서 진 김미현은 3-4위전에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를 2홀차로 누르고 3위 상금 2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김미현은 시즌 상금이 94만8천104달러로 늘어나 상금 4위로 올라서며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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