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학부생 실태조사…이민가정 출신 60% 이상
미국이 그렇고 캘리포니아주가 그렇다. UC캠퍼스는 더하다. UC계 20여개 캠퍼스 학부 재학생들의 60% 이상이 이민자 또는 이민가정 출신으로 나타났다. 19일 UC평의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작위 추출된 UC계 학부생 5만8,000명(전체 학부생의 38%)을 대상으로 한 종합조사에서 23%는 외국에서 출생했고 37%는 부모 또는 부모 중 1명이 외국태생으로 조사됐다. 영어를 제1언어로 쓰지 않는다는 학생은 35%였다.
또 정규수업을 제외한 공부시간은 1주일에 평균 13.1시간인 반면 학습 아닌 목적으로 인터넷을 하고(11.1시간) TV를 보는(5.7시간) 시간은 도합 16.8시간에 달했다. 42%는 금방 주의력이 산만해져 학업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인터넷을 주요 뉴스원으로 삼는다는 응답자는 55%, 캠퍼스 내 각종 클럽이나 단체에 가입한 비율은 59%, 커뮤니티 봉사활동 참가자 비율은 44%로 조사됐다. 학비조달이나 생활비마련 등을 위해 일을 한다는 학생비율은 56%였으며 이들의 1주일 평균 노동시간은 14.6시간으로 나타났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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