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제품 45만개
중국산 타이어 45만개에 대한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중국 최대 타이어 제조사중 하나인 ‘항저우 종스 러버’로부터 경트럭용 타이어를 수입해 풀사이즈 밴, SUV, 픽업트럭용으로 판매해온 뉴저지의 포린타이어(FTS)사에 타이어의 파손 가능성과 이로 인해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리콜할 것을 25일 명령했다.
지난해 8월 12일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유가족들이 사고 원인을 타이어문제로 들어 수입업체인 포린타이어사를 상대로 5월4일 소송을 제기했으며, 포린타이어사는 다시 타이어 제조사인 항저우종스러버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포린타이어사는 ‘웨스트레이크’ ‘콤파스’ ‘텔루라이드’‘YKS’ 등의 브랜드 이름으로 2002년 이후 이 타이어를 판매해 왔다.
항저우 종스 러버사가 제조한 타이어의 미국내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2월에는 ‘쿠퍼 타이어 & 러버’사가 수입, 판매한 이 회사 타이어 28만8,000개가 비검증 물질이 함유돼 타이어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조치됐다.
이번 리콜조치는 이 회사가 생산한 타이어의 각 층을 연결시켜주는 고무 접착 성분이 부족해 타이어 균열(Tread Separation)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시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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