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안데르손 가세…박지성 주전경쟁 험난해져
이적시장에 쇼핑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포르투갈에서 2명의 대어를 건졌다.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나니(20·스포르팅 리스본)와 브라질 출신의 플레이메이커 안데르손(19·FC 포르투)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맨U는 30일 두 선수 이적에 합의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는데 스포르팅은 나니의 이적료가 2,550만유로(3,422만달러)라고 발표했고 포르투갈 언론은 안데르손의 이적료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이적은 신체검사와 노동허가(안데르손의 경우)가 나와야 정식 확정된다.
왼쪽 날개 요원인 나니는 이번 주말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 벨기에전에 포르투갈 대표로 나서는데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맨U의 수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될 정도의 유망주로 유럽의 여러 탑 팀들이 군침을 흘려온 선수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인 안데르손 역시 브라질 대표팀의 코파 아메리카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로 2005년 17세이하(U-17) 청소년월드컵에서 대회 MVP로 뽑혔던 일급 유망주.
나니와 안데르손의 가세로 현재 무릎 수술후 재활중인 박지성(25)은 복귀후 한층 거센 포지션 경쟁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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