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버지니아 공대서 벌어진 미 사상최악의 총기난사 범인이 한국학생으로 밝혀진 충격 속에 보스턴의 강력범죄 발생률이 올들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4월 11일 현재까지 보스턴 시에서의 총격사건 발생은 27퍼센트 줄었고 기타 강력범죄도 18퍼센트 줄어들었다.
특히 보스턴에서 가장 범죄 발생률이 높은 롹스버리 지역에서의 총격사건 발생률은 51퍼센트 줄어들었으며 다른 강력사건도 20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에드워드 데이비스 경찰 커미셔너는 “작년 같은 기간동안에 강력범죄 발생률이 12퍼센트 줄어든 것에 비해 올해는 17퍼센트가 줄었다. 그 이유는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겠지만 갱 조직들의 활동이 둔화된 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돌체스터 청소년 센터의 에멧 폴커트 디렉터는 “총격사건의 발생건수는 살인사건보다 훨씬 더 실제적인 범죄발생률의 잣대가 된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상황을 예견할 수 있게도 해 준다. 총격 사건이 줄고 있다는 것은 좋은 조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지난 수년 동안 발생했던 강력범죄를 보아왔던 청소년들은 공포에 젖어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살인을 비롯해 강도, 강간, 상해 등을 포함하는 강력범죄는 시 전체에서 줄어들었지만 지난번 돌체스터에서 대낮에 발생한 대학생 피살사건과 파티가 끝난 후 살해된 뉴욕 출신 여인 사건 등으로 아직도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과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보스턴 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기부한 25,000달러를 기반으로 해 “총기 바이백(Gun Buyback)” 캠페인을 벌여 보스턴의 거리로부터 지난여름 525정의 총기들을 거두어들인 것도 큰 보탬이 되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그러나 범죄 추적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화와 4팀의 도보 순찰 경관들을 가장 위험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 한 것이 점점 더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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