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OC 지역 공략에 나선 우리은행 풀러튼 지점 최경아(왼쪽) 지점장과 GG 지점 이영신 지점장.
“한국 대형은행의 좋은점만 서비스”
“로컬 한인은행과 한국 대형은행의 좋은 점만 서비스 하겠습니다.” 2월과 3월 나란히 오픈한 우리은행 풀러튼 지점 최경아 지점장과 가든그로브 지점 이영신 지점장. 한인은행은 물론 미국(최 지점장)과 한국(이 지점장) 주류 은행에서 각각 14년과 20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런 뱅커인 두 사람은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약속했다.
주류은행 잔뼈굵은 뱅커 지난 2·3월 지점 오픈
“정기예금 6%이자와 최저송금 수수료 약속”
두 지점장이 자랑하는 우리은행만의 독특한 상품은 ‘정기예금 이자 6%’(10만달러 이상)와 ‘최저 송금 수수료’(15달러)다. 개점기념 특별 이벤트로 진행하는 6% 이자 상품의 경우 풀러튼 지점은 고객의 반응이 뜨거워 이미 마감됐고, GG 지점은 4월15일까지 신규계좌 오픈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GG 지점은 토요일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획기적으로 연장했다. 이영신 지점장은 “토요일 오후에 GG 마켓을 찾는 한인이 많아 고객 편의를 위해 영업시간을 늘렸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GG 지점은 평일 영업시간도 오전 10시~오후 6시로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에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초대형 은행이고, 미국 동부에서도 1등 한국계 은행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후발주자인 만큼 두 은행장 모두 좋은 상품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최경아 지점장은 “미국계 은행에 근무하면서 시스템은 앞서 있지만 고객·직원간 관계가 비인간적이어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다른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은행도 결국 사람과 사람의 좋은 관계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아메리카는 미 서부지역 지점망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어바인 지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 우리은행 지점망을 통해 주재원, 유학생들, 무역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미주 한인은행 최초로 달러-원 환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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