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이사회는 15일 캐나다의 뱅쿠버 섬 근처에 있는 대학 소유의 래비트 섬(Rabbit Island)을 팔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지난 2003년 요트맨 헨리 훨러로부터 기부 받은 40에이커 크기의 이 섬은 관리에 돈이 많이 들고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학생들도 극소수라는 이유로 일부 교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각을 결정했다. 이 사회측은 이 섬을 팔아 얻은 수입은 뉴포트 비치에 있는 칼리지 항해 센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용도로 쓸 계획이다. 요트맨 헨리 윌러는 이 대학의 해양학과의 발전을 위해 래비트 섬을 도네이션했다. 한편 이 섬은 그동안 야생동물과 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생태계 야외 학습장으로 학생들이 사용해 왔으며, 대학측은 섬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7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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