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폐품활용으로 홈리스 기금마련
“안쓰거나 망가져 집에 방치된 컴퓨터와 TV 한 대가 홈리스 한사람에게 따뜻한 저녁 한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 재생업체인 ‘EWC’사의 임정숙 대표는 LA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홈리스 보조단체인 ‘LA 미션’과 손잡고 그들을 위한 부활절 만찬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WC는 한인사회로부터 수거받는 전자제품 한 대마다 홈리스에게 부활절 저녁을 제공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임 대표는 “많은 전자제품들은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법으로 규정된 경우가 많다”며 “골치거리인 못쓰는 전자제품도 처리하고 홈리스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 만찬은 LA미션의 가장 큰 연례 행사로 오는 4월8일 부활절 약 3,000명에게 무료 저녁을 제공하며 이날 LA시장과 기업인, 연예인들이 대거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전자제품 수거 날짜와 장소는 오는 16일과 17일 오전9시~오후3시 북창동 순두부(3575 Wilshire Bl.)와 오는 24일 오전9시~오후3시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이다.
문의: EWC, (323)837-995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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