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내 유니온자동차 매장에서 고객이 딜러로부터 자동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진천규 기자>
타운자동차업계 봄맞이 대대적 마케팅
자동차 업계가 새 봄맞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불황탈피를 위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들은 이달부터 2007년형 신형모델에 대한 할인 판매와 리베이트, 저리 이자율 등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 연말까지 극심한 매출부진을 겪은 탓으로 예년보다 약 2주정도 빨리 판촉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신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새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니온 자동차의 앤디 오씨는 “새모델에 첫 인센티브를 제공, 최근 하루에 10여명 안팎의 한인고객들이 새차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오는 4월2일까지 뷰익, 셰볼레, GMC, 허머, 폰티액, 새턴 등에 0∼5.9%의 저금리를 적용하는가 하면 일부 모델에 따라 최고 3,550달러까지 캐시 리베이트를 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도요타 역시 내달 2일까지 2007년형 하이랜더, 코롤라, 캠리 솔라라, 타코마, 시에나 등 10개 차종에 대해 500∼1,500달러의 캐시백이나 36개월에 1.9%의 이자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한국산 자동차도 봄맞이 세일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2007년형 소나타, 아제라에 대해 1,000∼2,000달러의 리베이트 혜택이나 30개월 199달러의 리스상품을 내놨고, 크로스오버 신모델 론도를 2.9%의 이자율이나 750달러의 신차 시판 기념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BMW는 2007년형 3시리즈, 7시리즈 및 Z4 등 12개 모델에 대해 36개월 329∼959달러까지의 리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머세데스 벤츠도 10개 모델에 48개월간 5.9%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특별 판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편 자동차 관계자들은 중고차의 구매보다는 신차 구매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중고차의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당장 차 값은 새 모델이 비싸더라도 장기적 안목으로는 이자율이 낮은 신차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또 딜러마다 인센티브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만큼 같은 차종이라도 여러 딜러를 비교 샤핑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