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택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신임회장(오른쪽)과 정병혁 전회장이 악수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도움되는 협회 만든다”
“사소하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지상사협의회로 거듭나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최근 임원단 협의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한순택 신임회장(LG상사 법인장)은 “주재원들과 회원사가 협회에 원하는 바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상사지사협의회는 정병혁 회장(효성 아메리카)이 지난 3년간 회장을 맡아 이끌어오면서 회원사수가 140여개로 늘어나 외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동시에 세미나도 2회에서 4회로, 골프대회도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와 기회’를 많이 늘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4년 미국에 주재한 후 LG 인터내셔널 법인장으로 다시 미국에 온 한회장은 “오랫만에 다시 오니 협회 회원들로부터 얻은 한인타운 식당과 호텔에 관한 정보마저도 아주 유용했다”면서 “작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로 질적인 성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회장은 또 “업무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분과 활동을 활성화시켜 유사 업무를 하는 지상사들끼리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회장은 “우리만의 친목이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환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LA한인들과 함께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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