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산시설 신축 감소 등 이유로
지난 수년 동안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렸던 LA카운티 제조업 분야 고용 수준이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근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카운티 제조업 분야 일자리는 2,000개, 내년에는 100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카운티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14만5,000개 줄어든 것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한 수치로 제조업 분야 종사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는 의류생산업체 등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미 해외에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 등 충분히 LA를 빠져 나갔기 때문에 더 이상 큰 폭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공사의 수석 경제학자 잭 카이저는 “제조업 분야 일자리 감소 현상이 분명히 감지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 축소에도 불구 하고 LA카운티는 전국 제조업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현재 LA카운티 제조업 분야 일자리는 47만400개로 고용 수준면에서 전국 카운티 별 비교 시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카운티 전체 일자리 가운데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 비율은 1990년 20%를 기록했으나 2006년 11.5%로 하락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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