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화연구협회(회장 이정수)가 올 여름 뉴욕을 본부로 하는 미동부 지회 설립을 추진한다.
3년 전 뉴욕에 건너온 김옥경 전 회장을 주축으로 최근 한국의 협회와 긴밀한 논의 끝에 지회 설립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 협회는 한국의 우수 동화 보급에 앞장서는 동시에 동화 구연사 양성에도 일조해 오고 있다. 김옥경 전 회장은 “지회 설립을 통해 한국에서처럼 동화 구연사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미주 지역에서도 제공하고자 한다”며 “동화 구연은 미주 한인 이민자 사회의 특성상 한인 1.5·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동화 구연은 바른 언어 구사력과 발표력, 창의력을 키우고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화 속 등장인물의 역할이행을 통해 올바른 인격교육과 가치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좋은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동화 구연사 교육과정은 3개월 초급에 이어 9개월간의 중·고급 과정을 거치며 과정 이수 후에는 협회가 발급하는 자격증을 수여받을 수 있다.
김 전 회장은 미동부 지회 설립을 앞두고 오는 3월3일 오후 2시 플러싱 온누리교회(161-02 46애비뉴)에서 4세 이상 초·중·고교 연령의 한인학생과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공개강좌를 열 예정이다. 5월26일까지 3개월 동안 초급과정을 강의하며 학생들은 수강료가 무료다.
김 전 회장은 “동화 구연으로 경증 치매를 앓는 노인들도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자주 목격했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718-313-270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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