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밸리 한인상공회 홍광일 회장 및 임원들이 골프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식 부회장, 홍광일 회장, 유충길 사무총장, 이상태 교장. <이승관 기자>
밸리 한인상공회, 내달 10일 기금모금 골프
샌퍼난도밸리 한인상공회(회장 홍광일)가 종합기술학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LA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오는 3월10일 놀우드 골프코스(Knollwood Golf Course)에서 개최한다.
홍광일 회장은 “초기 이민자들이 직장의 선택과 지원에 있어서 언어 장벽과 전문 기술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한인들에게 기술 보급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학교 운영을 확대하고자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종합기술학교(14748 Victory Blvd. Van Nuys)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운영 자금의 부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는 현재 교실을 60명 정원으로 늘리고 컴퓨터와 부자재 등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태 교장은 “ESL, 컴퓨터, 장비 사용법, 철판가공 기초 교육, 수의학 관련 의학 상식, 건축구조 교육 등 14개의 전문 강의를 통해 한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제공되고 있다”며 “현재 무료 숙박시설을 통해 4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을 2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한인들의 미국 이민생활의 정착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뜻깊은 대회인 만큼 많은 단체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정보를 필요로 하는 한인들의 문의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818)368-0136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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