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자들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라스베가스 아시안 샤핑센터 및 휴양 시설의 기초 조감도.
LA 한인 투자자들
DC파트너스등 18만스퀘어피트 콘도텔 포함 프로젝트 개발
LA의 한인 투자자들이 라스베가스 중심부에 대규모 아시안 샤핑센터와 스파 휴양 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 부동산 개발 및 투자사인 DC파트너스와 다운타운 투자자들이 중심이 된 투자그룹은 라스베가스 스트립 인근의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이나타운 지역 4.3에이커 부지에 총 건평 18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아시안 테마의 샤핑센터 및 콘도텔 휴양 시설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개발사에 따르면 가칭 ‘아시아 라이브’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마켓과 식당, 리테일 스토어, 카페 등 샤핑센터가 약 11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조성되며 찜질방 컨셉을 바탕으로 한 약 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온천식 스파와 함께 비즈니스 콘도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시아 라이브 프로젝트에는 LA지역 투자자들이 약 2,2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프로젝트 개발액 규모는 약 1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설계는 LA다운타운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LA 라이브’ 등의 설계를 맡은 주류 건축회사 ‘갠슬러’가 담당하게 된다.
개발사에 따르면 ‘아시아 라이브’ 프로젝트가 들어서게 될 스프링 마운틴 로드 부지는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명물인 윈(Wynn) 호텔 및 미라지 호텔 등과 1마일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반 블록 건너 중국 테마의 ‘드래콘 시티’ 호텔 및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는 중심 지역이다.
개발사측은 라스베가스 아시아 라이브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허가 절차가 다음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승인이 나오는 대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발사의 한 관계자는 “LA와 아시아 등지에서 오는 한인 등 아시안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휴양·관광 시설이 목적”이라며 “관광 명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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