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 0 ‘대승’
박지성과 이영표가 10개월만에 맞대결을 벌였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네만자 비디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의 연속골로 이영표의 토트넘을 4-0으로 대파했다.
박지성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교체 투입됐으며 이영표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인저리타임까지 27분 간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는데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는 바람에 격렬하게 맞붙지는 않았다.
전반전에 토트넘의 견고한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에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며 후반 시작과 함께 48분에 비디치, 54분에 스콜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긱스가 후반 32분 네 번째 골을 뽑아 대승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전날 찰턴 원정을 1-0 승리로 이끌며 3점차로 따라붙었던 첼시와의 승점 차를 다시 6점으로 벌이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던 토트넘은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1위로 내려앉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왼쪽)과 토튼햄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볼을 다투고 있다.
>
<토튼햄의 이영표(왼쪽)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엔리크 라르손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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