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6년만에 선보이는 윈도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가 30일부터 전세계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
“화려한 그래픽 성능은 높여야”
마이크로소프트(MS)가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윈도 운영체제(OS)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 비스타’에 대한 한인들의 구입문의가 늘고 있다.
윈도 비스타는 MS가 2001년 내놓은 ‘윈도XP’를 6년만에 대체하는 제품으로 강화된 검색·멀티미디어 기능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한인들도 윈도 비스타의 구입을 위해 지난 연말부터 타운내 컴퓨터 판매점에 출시 시기와 이용에 대한 다양한 문의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트북샵닷컴’의 리디아 이 매니저는 “젊은 고객을 위주로 윈도 비스타 기업용 버전의 출시 이후 구입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윈도 비스타용 컴퓨터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호환성 및 보안에 대한 문제점 등으로 구매를 권장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MS에 따르면 윈도 비스타를 운영하기 위한 최소 사양은 800MHz 이상의 프로세서와 512MB의 시스템 메모리, 다이렉트X 9를 지원하는 그래픽 프로세서.
따라서 구 모델을 사용하는 한인들은 윈도 비스타를 사용하기 위해 최신형 컴퓨터를 구입해야하는 불편이 따른다. 또 윈도 비스타의 고급기능까지 이용하기 위해서는 1GHz 32비트나 64비트 프로세서와 그래픽 메모리 128MB이상, DVD룸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도 40GB가 필요하다.
특히 아직 일부 보안 프로그램이나 금융 결제프로그램의 작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개선작업이 불가피하다.
30일 미 전역의 컴퓨터 판매점 및 가전제품 전문점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윈도 비스타가 장착된 컴퓨터는 HP, 델, 게이트웨이 등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제품들로 타운의 한인 컴퓨터 대리점까지 도착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컴퓨터 아넥스’의 제이 현씨는 “2월 중순경 윈도 비스타 PC가 들어올 전망”이라며 “한인들은 다운로드, 동영상 등을 많이 사용하는 데 윈도 비스타의 그래픽 관련 문제점의 해결책이 마련된 뒤 고객들에게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도 비스타의 별도구매 가격은 홈 베이직 199.95달러, 홈 프리미엄 239.95달러, 비즈니스 299.95달러, 얼티미트 399.95달러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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