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게임 쿼터백” 톰 브래디 역전승 이끌어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올 시즌 NFL 결승전인 수퍼볼 게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일요일 샌디에이고 퀄컴 스타디움에서 차져스와의 원정경기로 열렸던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규시즌 14승2패로 1번시드를 받았던 강호 샌디에이고 차져스를 24대21로 누르고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서 뉴 잉글랜드는 지난 6년 동안에 4번째 수퍼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날 게임은 큰 게임에 강하다는 톰 브래디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준 경기였다. 브래디는 4쿼터 중반까지 13-21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역전을 위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그는 와이드리시버 리치 칼드웰에게 패스를 연결해 터치다운을 뽑아낸 후 곧 이어 2점짜리 컨버전을 성공시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1분 14초 전 31야드 결승 필드골을 루키 키커 스티븐 고스트코우스키가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이로서 올해의 수퍼볼은 시애틀 시호크스를 27대24로 물리친 시카고 베어스와 뉴올리언즈 세인츠, 그리고 인디애나 콜츠 대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승자간의 대결로 압축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톰 브래디는 패트리어츠의 쿼터백으로서 세 개의 수퍼볼 우승컵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전에서 12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게 되었고 곧 4개째를 추가할 기회를 손에 쥐게 되었다. 빌 벨리칙 패트리어츠 감독은 13승 2패의 플레이오프 전 성적으로 9승1패였던 전설적인 명감독 빈스 롬바르디(그린베이 패커스)에 이어 NFL 역사상 두번째로 뛰어난 플레이오프 승률을 거두었다.
오는 일요일 인디애나 콜츠의 RCA 돔 홈구장에서 열릴 AFC 결승전은 보기 드문 명승부가 될 전망인데, 역대 플레이오프에서는 뉴 잉글랜드가 인디애나에 2대0의 전적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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