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신동’이라는 프레디 아두
레알 솔트레이크로 트레이드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 이적설이 나돌았던 미국의‘축구신동’프레디 아두(17·DC 유나이티드)가 레알 솔트레이크로 트레이드됐다.
DC 유나이티드는 12일 백업 골키퍼 제이 놀리와 메이저 선수 계약권을 받는 조건으로 아두를 레알 솔트레이크로 넘겼다.
가나 태생의 아두는 14살이었던 2004년 DC 유나이티드와 계약, 미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로 화제가 됐지만 그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87경기에 나서 11골에 그치는 등 아직은 “소리만 요란했다”는 평가다.
아두는 지난 3월 미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캐나다와 A매치를 치렀지만 2006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빠졌다.
연봉 55만달러로 최고 연봉 MLS(메이저리그 사커) 선수 중에 하나인 아두는 그동안 출전시간 문제로 감독과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맨U 캠프에 합류해 2주 동안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DC 유나이티드에서 자꾸 윙으로 기용된 게 불만이었던 아두는 레알 솔트레이크에서 중앙 미드필더나 최전방 공격수를 맡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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