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이 부상으로 인한 3개월의 공백을 털고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맨U 홈페이지는 7일 “박지성이 6일 치러진 맨체스터시티와 2군 경기에 선발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고 발표했다. 맨U는 이날 맨체스터시티와 2군 경기에서 키에런 리차드슨과 앨런 스미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고 박지성은 전반 4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9월9일 토튼햄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에 몰두해온 지 3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향한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현재로는 오는 22일 아스톤빌라전 출격이 예상됐지만 이보다 앞서 17일 웨스트햄전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있다. 맨U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전반전을 끝내고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부상 후유증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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