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이영표를 향해 미들스보로의 아벨 사비에르가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미들스보로전 풀타임 소화…팀 2-1승에 보탬
토튼햄의 이영표(29)가 오랜만에 자기의 원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영표는 5일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06-07 프리미어리그 16차전 미들스보로 전에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거들었다. 이영표가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던 것은 지난달 19일 블랙번 전이지만 당시에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다. 특히 마틴 욜 토튼햄 감독은 이날 그동안 이영표의 포지션을 차지했던 베누아 아소 에코토를 엔트리에서 빼 이영표의 주전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영표는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토튼햄은 후반 3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2분 미들스보로의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2분 뒤 팀의 간판스타 로비 킨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축구전문 사이트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게‘Okay’라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6을 줬다. 토튼햄은 시즌 6승4무6패(승점 22)로 리그 순위 10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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