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실시된 35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안병학 후보가 김양길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12일(일) 우번에 위치한 투표장에서 개최된 이번 선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1,243명의 유권자가 참여하여 투표했다. 지난 34대 한인회장을 선거 없이 당선시켰던 이 지역의 한인들은 이날 주일 예배를 마치고 가족들끼리, 교인들끼리 함께 투표장에 나와 자신에게 주어진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는 투표가 끝난 후 7시 20분부터 개표를 시작해 약 1시간 동안에 걸쳐서 재 검표까지 마친 결과 안병학 후보가 806표, 김양길 후보가 416표 그리고 기권 21표를 기록, 총 390표 차이로 안병학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안병학 후보는 지난 98년 첫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후 8년 만에 총 3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감격을 누렸다. 안병학 당선자는 앞으로 섬기는 자로서 봉사정신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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