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개스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상승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75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63.2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가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천연개스 가격이 지난 2004년 4월 초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 친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나이지리아 파업사태가 예상보다 빨리 수습되면서 공급불안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여기에 천연가스 가격의 급락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74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62.2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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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매 판매 0.2% 쑥
8월 소매 판매가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월가의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방 상무부는 8월 소매 판매가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2%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같은 예상 밖 증가에는 자동차 판매(0.4%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8월 소매 판매는 0.2% 늘어나 월가의 전망치인 0.3% 보다는 다소 낮았다. 주유소 판매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1% 떨어졌다.
자동차와 개솔린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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