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업계, 3.7% 인하 신청, 전문가들 15%까지도 인하 가능 예측
내년도 매사추세즈 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내릴 전망이다. 매사추세츠 자동차보험업계는 주 정부에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를 3.7퍼센트 내려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보냈다. 주 정부가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3.7퍼센트가 내린다면 주내 보험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연간 983달러가 될
전망이며 주 전체를 통틀어서는 1억5천만 달러 이상이 절약되게 된다.
그러나 업계소식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내년도 보험료가 3.7퍼센트보다 훨씬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도 보험료의 할인율은 줄리안 보울러 주 정부의 보험담당 커미셔너가 주 검찰청과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12월 확정 발표하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10퍼센트에서 많게는 15퍼센트까지도 인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경우, 보험업계에서는 0.1퍼센트의 할인을 제안했었는데 정작 결정된 할인율은 8.7퍼센트로 훨씬 늘어났었다. 업계는 할인을 자청하는 이유로 보험 클레임 건수가 줄어든 것을 들었는데, 연간 1백만 건이 넘는 보험 클레임을 다루고 있는 업계의 지난해 클레임 건수는 2년 전에 비해 8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와함께 보험금 지금신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특별히 많은 특정지역에 대해 보험사기방지 위원회를 설치한 것도 크게 보험금 지급신청 건수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보험사기 방지위원회와 에섹스 카운티 검찰청, 그리고 로렌스 시 경찰국이 함께 시작한 보험사기 방지 캠페인은 실제로 로렌스시의 보험클레임 신청건수를 크게 줄였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현재 이같은 보험사기방지위원회가 주내에 8곳에 설치되어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는 미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 정부 보험 커미셔너가 자동차 보험요율을 결정하는 유일한 주인데,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보험업계의 모든 회사들이 매쓰 주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을 허용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시장에 진출해있는 보험회사들은 이 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가이코 보험회사처럼 매쓰 주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회사들은 자유경쟁을 허용하는 법안의 제정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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