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아시안계 연간 구매력이 7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아대 셀리그센터는 1일 조지아내 소수민족의 구매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조지아내 아시안계 구매력이 연간 74억달러로 16년전인 1990년 11억달러에 비해 700%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아시안계 구매력 성장률에서 3번째로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틀랜타는 아시안 인구가 많은 20개 메트로 대도시 가운데 구매력 성장률이 2번째로 높은 도시로 분류돼 경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프리 험프리 셀리그센터 수석 연구원은 “조지아주에서 아시안계 소비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면서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빠르게 최고 소비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조지아주 소수계 구매력에 있어 히스패닉이나 흑인 커뮤너티 보다 아시안 커뮤너티를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 규모는 작지만 개인 소득이 월등하게 높은데다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고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높아 소비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아시안계 자영업이 집중된 귀넷카운티 등이 주요 아시안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귀넷카운티에서 소비되는 1달러중 8센트는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지갑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조지아의 히스패닉 구매력은 16년만에 9배나 증가한 123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흑인들은 올해 구매력이 540억달러로 16년만에 구매력이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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