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보스턴교회, 보스턴 장로교회 공동 우승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박선우)가 지난 12일(토) 워터타운 소재 아스날 파크에서 개최한 제 61회 광복절 기념식과 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1부 순서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지영선 보스턴 총영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를 대독했으며, 이어서 벌어진 체육대회에서는 북부 보스턴 연합감리교회(홍석환 목사 담임)와 보스턴 장로교회(전덕영 목사 담임)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문수사(주지 도범 스님)의 연패를 저지하며 단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북부보스턴 교회는 이날 공동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8년 이후 5번째로 우승을 차지해 체육대회 명문팀으로서의 명성을 세웠다.
소프트볼, 족구, 농구, 배구 등 4개 종목으로 이루어진 이날 체육대회는 교회, 사찰, 동호회 등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족구에서는 예비역 역전의 용사들이 주축이 된 문수사팀이 착실한 수비를 바탕으로 보스턴 한인교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는 보스턴 장로교회가 안정된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소프트볼 결승전에서는 4-2로 끌려가던 케임브리지 한인교회(김태환 목사 담임)팀이 보스턴 장로교회에 마지막회에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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