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배 축구대회서 모두 승부차기 끝에 신승
팀간 실력 상향평준화…선수들 매너도 좋아져
타코마 축구회와 에버우드 축구회가 2006년 총영사 배 축구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타코마 축구회는 5일 레이크우드의 포트 스텔라쿰 구장에서 열린 장년부 결승에서 페더럴웨이 축구회와 전후반 70분 연장 10분 등 총 80분 동안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은 나란히 4명의 키커가 골을 성공시킨 후 타코마 골키퍼가 페더럴웨이 마지막 키커의 골을 다이빙하며 멋지게 선방, 재 창단 2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에버우드 축구회도 켄트 알파 팀과 벌인 청년부 결승에서 1-1로 비긴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골키퍼가 켄트 알파의 첫 두 슛을 잇달아 막아내 승리했다.
참가 선수들은 올해 각 축구회간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매 경기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매너도 좋아져 대회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청년부 선수들의 경우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 축구대회와 시애틀의 올 네이션스 컵 축구대회를 위해 함께 연습한 탓인지 경기장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호형호제하는 모습이 예년보다 많이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선수 자녀들을 위한 대회가 열려 부자가 함께 뛰는 정겨운 모습도 연출했다.
워싱턴주 축구협회 임종현 회장은“가족들이 바비큐를 즐기며 아빠와 아들의 뛰는 모습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축구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9월 중 올 마지막 대회로 열릴 축구협회장배 대회는 부자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운동장에 나와 함께 즐기는 피크닉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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