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미 부인회 재창립 모임이 29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김양향씨를 선임하는 등 의욕에 찬 활동에 나섰다.
휴스턴 한미 부인회는 지난 90년대초부터 한인사회를 위해 7-8년 동안 활동을 벌였으나 90년 후반부터 그 활동이 중단됐었다.
이날 창립모임에 모인 헬렌 장 휴스턴 한인회장 등 17명의 여성동포들은 한미 부인회 활동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취지에 동참, 뜻 깊은 재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신임회장에 선임된 김양향씨는 “국제결혼한 여성과 이혼한 여성들 중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한국에서 입양된 아이들과 이혼가정 자녀들의 건전한 육성 및 모국에 대한 정체성 확립 교육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모임에 참석했던 Missy Bridge(한국명: 현복희)씨는 입양아 출신으로 4년전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같은 입양아 출신였던 현재의 남편을 만나 부부인연을 맺게 된 사연이 있는 등 한미 부인회 성원에 상징성을 짙게 하기도 했다.
한편 헬렌 장 휴스턴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여성단체의 필요성이 많았다”며 “앞으로 한미 부인회가 미국과 한인사회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 부인회는 추후 한미여성 총연합회의 정관을 인용, 정관마련 및 임원진 구성을 할 계획으로 있는데 회장 임기는 매 2년씩으로, 회원자격은 국제결혼에 관계없이 한인계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정할 방침이다.
문의: (281) 513-7727
<휴스턴=홍순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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