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에서 뛰는 ‘아우토반’ 차두리(26)가 측면 수비수로 교체 출전해 수비능력과 돌파력을 시험했다. 차두리는 4일 마인츠 홈구장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과 평가전에서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데미르타스 대신 오른쪽 윙백 자리에 투입돼 20여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마르쿠스 포일너가 선제골을 뽑아 0-0 균형을 깬 마인츠는 차두리가 들어간 뒤 소나기 골을 퍼부어 리버풀을 무려 5-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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