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따른 강력사건 불구 시애틀은 여전히 안전”
범죄예방 대책 논의…이웃 간 친목도모 계기도
퓨젯 사운드에서 살인, 방화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주민들은 각 지역의 방범 반상회에 참가, 시애틀 주변을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지난 1일 저녁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트 주민 맥신 프래지어(77) 집 앞뜰에 모인 주민들은 새로운 이웃을 소개받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등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나눴다.
이날 야간 반상회는 범죄를 예방하고 척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해마다 열리는 NNOAC의 일환으로 열렸다.
센트럴 디스트릭 외에 이스트사이드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지에서도 열린 이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이 같은 행사가 주민의 친목을 다지고 범죄를 막는 좋은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10년 이상 반상회를 자신의 집에서 열어온 프래지어는 이웃은 물론 많은 새 이주자들과 만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지만 “누가 이 지역에 살고 어떤 차가 우리 이웃의 소유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사이드에서는 크로스로드 경찰서 인근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1000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반상회가 열려 친목을 도모하며 범죄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 주민은 시애틀 다운타운 유대인 회관의 무차별 총기 난사사건을 비롯, 커클랜드 방화살인사건, 등산로 모녀 피살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대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끼고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드몬드에서 살고있는 린니아 니쿨린(34)은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은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면서 이 사건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플 벨리에 살면서 벨뷰에서 일을 하고있다는 데보라 베어러는 강력사건이 극히 고립된 공간에서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벨뷰 경찰국의 롭 우드 경관은 주민들이 경찰국에 들러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일련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주민들이 개인적인 안전문제에 한층 관심이 높아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2주전 이주해왔다는 제시 웨너(26)는 시애틀에서 범죄가 잠시 늘었다지만 이는 리치몬드의 평상시 수준에 불과하다며 벨뷰는 매우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우스 에버렛에서 반상회에 참가한 제이드 브로글리오는 경찰이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지않느냐면서 주민들이 평상시 이웃과 깊이 알아둬야 강력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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