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미연합회 연례 오찬에 참석한 미 정치인들과 한인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정례 오찬에 미 주요 정치인들 대거 참석
유재건씨등 한국 정치인들도 참가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가교를 놓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OC 한미연합회(회장 제니 김) 주최 ‘제4회 정치인 연례오찬’에 40여명의 각급 정치인이 참석, OC 한인 커뮤니티의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14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연방하원 로레타 산체스 의원, 주하원 밴 트란 의원, OC 수퍼바이저 루 코레아, 어바인시 강석희, 최석호 시의원 등 각 시와 카운티, 주의회, 연방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의원 교환방문(USROKIE) 행사 참여를 위해 미국에 온 한국 국회의원 방문단 소속 유재건, 정의영, 김명자, 나경원 의원도 참석해 지역 정치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 단장인 유재건 의원은 인사말에서 “여기 온 의원 모두 당에 관계없이 세계화의 시대에 한미자유무역협정이 꼭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며 한미간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워싱턴에서 주요 안건은 FTA와 북한 관련 이슈가 되겠지만 고 김영옥 대령 명예훈장 추서 문제도 기타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은 “13일 하원에서 비영어 사용자의 참정권도 보장하는 투표권리법이 통과됐다”면서 “한인 등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정치인들에게 OC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현주소를 소개하기 위해 OC 아태커뮤니티연합(OCAPICA)과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유권자 등록 독려운동이 소개됐으며, 빌 달튼 GG 시장은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노명수 OC 한미연합회 이사장은 “지난 몇 년간 가장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면서 “OC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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