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을 상징하는 두개의 연주팀인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와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이 지역 출신의 수퍼밴드 에어로스미스가 보스턴의 올해 독립기념일을 빛냈다. 보스턴의 독립기념일 축제는 찰스 강변 에스플래나드에 위치한 해치 쉘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보스턴 팝스의 연주와 그 음악에 맞춰 함께 어우러지는 불꽃놀이로 절정에 이른다. 올해에도 먹구름과 쏟아진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역시 장사진을 이룬채 입장을 기다렸던 팬들은 언제나처럼 만족스런 연주를 만끽했다. 보스턴 출신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파이날리스트에 올랐던 17세의 알리아 브라운 양의 미국 국가 연주로 막을 연 이날 음악회에는 총 45만에서 50만에 이르는 관객이 몰린 것으로 보스턴 경찰은 추산했다.
지난 1974년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가 불꽃놀이에 맞춰 야외 연주를 하며 시작된 보스턴의 독립기념일 연주회 전통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으로 절정에 이르며 총 1만9천파운드의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장관을 이루었다.
필 맥그로 박사가 사회를 본 연주회와 불꽃놀이 실황은 라커펠러, 르네스 킹 보스턴 출신의 수퍼밴드 에어로스미스 등, 출연자들의 연주와 함께 미국 전역에 TV로 생중계 되었다.보스턴의 이날 독립기념일 축제는 아침에 구 의회의사당 발코니에서 거행된 독립선언서 낭독과 일년에 한번 펼쳐지는 목조 전함 USS 컨스티튜션 호의 항해, 그리고 각종 퍼레이드로 이루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