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더위가 찾아온 지난 주말 부에나팍에서는 10대 청년이 길거리 야자수에 불을 붙여 야자수 13그루가 탄 것을 비롯해 코스타메사에서는 골프백 생산공장에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다. 25일 오후 2시30분께 부에나팍 91번 프리웨이 남쪽 웨스턴 애비뉴와 비치 블러버드 사이 700 블럭 엘세리노 드라이브의 야자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자수 13그루를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다행히 인근 주택에 옮겨 붙지 않았으나, 1만3,000달러의 피해를 냈다. 고의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진 18세 청년이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코스타메사 1600 블럭 수피리어 애비뉴의 한 골프백 생산업체에서는 이날 오후 5시24분께 용접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불이나 사무실 및 창고로 사용중인 건물 한 채를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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